희소성(Scarcity) 과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오늘은 경제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만나게 되는 희소성과 기회비용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제문제라고 하는 것은 희소한 자원 중에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같은 선택의 문제를 말합니다.
희소성(Scarcity)
희소성은 경제학의 핵심 개념입니다. 인간의 무한한 욕구와 제한된 자원 사이의 문제를 의미하게 됩니다. 영어로는 Scarcity라고 표현됩니다. 예를 들면 주택, 시간, 자금 등 자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선택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기회비용(Opportunity)
기회비용은 특정 선택을 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음 가장 좋은 대안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Opportunity라고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 관람을 선택하면 운동을 할 수 없게 되는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희소성이란 무슨 뜻인가?
희소성은 사람의 수요에 비해 특정 대상이 제한되어 있거나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모든 경제재는 희소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선택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희소성이 경제활동의 근본문제가 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게 됩니다.
희소성을 설명할 때 꼭 함께 설명되는 부존량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존량(Endowment)의 정의
원래부터 주어진 자원이나 재화의 양을 의미합니다. 천부적으로 존재하는 자원입니다. 경제학적으로 중요한 개념으로 한 국가나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연자원이나 인적자원 혹은 기술 등의 총량을 나타냅니다.
자연자원 부존량은 토지, 광물, 수자원 등의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자원의 양을 의미합니다. 인적자원의 부존량은 말 인구의 규모나 고학력 인구 비율 등 인구, 교육 수준, 기술 수준등의 인적 자원의 총량을 의미하게 됩니다. 기술 부존량은 특허, 기술 노하우, 연구개발 역략 등 기술적 자원의 총량을 의미하게 됩니다.
이어서 생각해보면 부존량이 풍부하면 희소성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단순하게 되지만 희소성은 부존량의 총량 외에도 다양한 각도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부존량이 풍부하지 않은 재화라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희소성이 없는 것이 그런 이유입니다.
여기서 부존량이 너무 많아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재화는 자유재라고 하는데 공기 같은 것들이 해당되고 이에 반해 사람들의 욕구에 비해 자원의 존재량이 적어 희소성이 있는 재화를 경제재라고 합니다.
기회비용이란 무슨 뜻인가?
선택에 따른 진정한 비용으로 여러 대안들 중 하나의 대안을 선택할 때 선택하지 않은 대안들 중에 가장 좋은 것을 말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의 재화를 선택했을 때, 그로 인해 포기한 것들 중 가장 큰 것의 가치가 됩니다. 우리는 매 순간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편익과 비용을 고려해서 합리적인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편익은 선택으로 얻게 되는 이익을 말하고, 비용은 기회비용으로서 명시적 비용과 암묵적 비용으로 구성됩니다. 합리적인 선택은 순편익 그러니까 편익에서 기회비용을 뺀 것을 극대화 하는 것입니다.
정리해서 적용해보면
주택 구매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희소성과 기회비용을 적용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주택은 한정된 공간이므로 희소성이 존재하고, 구매시에는 구매 자금의 기회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 입지가 좋은 주택 예를 들어 역세권, 상권 인접 주택 등이 고려되어 희소성이 높아지고 주택의 가격 또한 높게 형성이 됩니다. 희소성이 높은 주택은 구매 기회가 더욱 제한적이 되기 때문에 구매자 간 경쟁이 치열해 지게 됩니다.
- 주택을 구매할 때 구매에 사용된 비용으로 얻을 수 있었던 다른 수익을 포기한 비용이 기회 비용이 됩니다. 주택 구매시에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나 취득세 등도 기회비용에 포함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기회비용과 희소성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려고 해봤습니다.
경제적인 이슈나 토픽들을 볼 때 희소성과 기회비용은 아주 기저에 깔려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미리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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